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를 미국제 로켓포로 공격해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한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리시찬스크 시내 빵집을 포함한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28명, 부상자는 10명이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1명 포함됐다고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가 쓰였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는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가 공격 당시 빵집에 수많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쓰였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이번 공격을 규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우크라이나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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