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란혁명수비대와 관련된 세력을 공격한 데 이어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미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미 하원 의장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패티 머리 상원 임시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미군과 시설에 대한 일련의 공격에 대응하고자 필요시 이란혁명수비대와 연계 인사 및 시설 등에 대해 추가 조치를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2일 시리아와 이라크 내 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한 바 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도 미 정부 최고위급 안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사상자 발생에 대한 추가 보복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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