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0대2 참패를 당한 축구 국가대표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천수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씨는 특히 0대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교체나 전술변화 등에 있어 클린스만 감독의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매섭게 비판했습니다.
[이천수/전 축구 국가대표(출처 - 리춘수 TV)]
"넣어야 될 거 아니야? 공격수면 슈팅하라고… 자기만 편하게 있는 상황, 이러고 있는 게 난 너무 답답한 거야. 이러고만 구경은 무슨. 감독이 경기 구경 온 사람 아니잖아. 선수들이 적극적인 면이 무조건 떨어진다고. 쟤네가 해주겠지. 이렇게 보면 안 되는 거라고."
역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정조국 씨는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뚜렷한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정조국/전 축구 국가대표(출처 - 리춘수 TV)]
"클린스만 감독이 하려고 하는 축구가 뭐냐라는 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목소리를 높인 건 축구인들뿐만이 아닙니다.
새벽 경기를 지켜보던 방송인 이경규 씨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직격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경규/방송인(출처 - 르크크 이경규)]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누구냐고? 물러나. 물러나야지. 정몽규. 물러나야지. 이렇게 만들어놨으면 물러나야지."
다만 파장을 우려했는지 이 씨의 발언이 담긴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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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감독이 경기 구경?" 이천수 대노 "축협회장 물러나!" 이경규 폭발
"감독이 경기 구경?" 이천수 대노 "축협회장 물러나!" 이경규 폭발
입력 2024-02-07 11:47 |
수정 2024-02-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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