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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스퀘어 총격범, 잡고보니 국경 넘어온 15세 청소년

뉴욕 타임스스퀘어 총격범, 잡고보니 국경 넘어온 15세 청소년
입력 2024-02-11 05:30 | 수정 2024-02-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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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타임스스퀘어 총격범, 잡고보니 국경 넘어온 15세 청소년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관광객으로 붐비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서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한 용의자는 베네수엘라 출신 15세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뉴욕포스트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총을 쏘고 현장에서 탈출한 용의자 헤수스 알레한드로 리바스-피구에로아가 전날 오후 뉴욕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경찰은 용의자가 지난해 9월 가족과 함께 뉴욕에 도착한 뒤 맨해튼의 이민자 수용시설에 거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사건 이후 모친과 함께 이민자 수용시설을 나와 뉴욕시 외곽의 친척 집으로 피신했지만, 경찰의 추격을 피하지 못하고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리바스-피구에로아가 지난달 발생한 총기 강도 사건에도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를 소년범이 아닌 성인으로서 일반 형사 법정에 기소하고, 2건의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8일 저녁 타임스스퀘어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건을 훔쳐 나오다가 경비원의 제지를 받고, 경비원을 향해 45구경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경비원은 총에 맞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쇼핑을 하던 37세의 브라질 여성 관광객이 유탄을 맞았습니다.

    다리에 유탄을 맞은 브라질 관광객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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