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대형 교회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CNN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경찰국은 이날 오후 SNS에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 지역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언론들은 "정확한 인명피해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5살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으며 총격범은 현장에서 비번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교인들은 이날 오후 2시께 교회에서 스페인어 예배가 시작될 무렵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려 교인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레이크우드 교회에는 매주 약 4만 5천 명이 예배에 참석하며, 이는 미국 전체 교회 중 3번째로 큰 규모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이 교회를 이끄는 목사 조엘 오스틴 역시 유명 인사로, 그의 저서 `긍정의 힘` 등이 번역 출간돼 한국에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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