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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메시 노쇼' 여파로 구단주 베컴 곤욕‥새해 인사에 욕설 잇따라

'메시 노쇼' 여파로 구단주 베컴 곤욕‥새해 인사에 욕설 잇따라
입력 2024-02-13 16:05 | 수정 2024-02-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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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노쇼' 여파로 구단주 베컴 곤욕‥새해 인사에 욕설 잇따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새해 인사를 올린 데이비드 베컴 [홍콩 명보 캡처]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 파장이 중국에까지 미친 가운데 메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춘제를 맞아 중국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가 곤욕을 치렀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베컴은 어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용의 해를 맞아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해당 영상에는 "중국에서 나가라", "뻔뻔하다", "티켓을 환불하라" 등의 댓글과 욕설이 달렸습니다.

    명보는 "메시의 홍콩 노쇼에 홍콩과 중국 팬들이 분노한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베컴이 중국 국민에 보낸 새해 인사도 이를 식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메시는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의 친선 경기에 부상을 이유로 불참해 팬들의 분노를 산 바 있습니다.
    '메시 노쇼' 여파로 구단주 베컴 곤욕‥새해 인사에 욕설 잇따라

    4일 홍콩스타디움 벤치에 앉아 리오넬 메시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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