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현지시간 13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재개됐습니다.
이집트 국영 일간 알아흐람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과 이집트 고위 정보 관리가 카이로에서 회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하는 가운데 만난 이들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만들었던 협상안과 하마스의 역제안을 놓고 이견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협상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의 한 고위 관리는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회의는 영구 휴전을 위한 협상을 계속한다는 보장과 함께 6주간의 일시 휴전을 위한 최종 합의안 도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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