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 공격을 장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미국답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 대한 지원을 담은 안보 예산안의 처리를 하원에 촉구하는 연설을 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거유세에서 러시아가 공격하면 나토 동맹들이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GDP 2%를 방위비로 부담하지 않는 동맹국에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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