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지원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오늘(14일)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렵연합은 해당 문건에서 "북한이 설계·개발·생산한 탄도미사일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쓰였다"고 보고 북한 국방상을 비롯해 북한 미사일 총국 등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미 인권 침해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을 이유로 북한 고위인사 등에 대한 제재를 시행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북 제재가 거론되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번 제재안이 확정되려면 27개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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