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들을 겨냥해 또다시 방위비 공세를 펼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자신이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방위비 지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 나토 회원국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유세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부담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가 이들을 공격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나토의 공동 방위 원칙을 방위비 지출 목표 달성 회원국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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