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감 중 돌연사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투쟁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거론하며 러시아의 민주화를 소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나발니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생전 그가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는 지난해 9월 언론계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만약 한국과 대만이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러시아 또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희망. 나는 이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발니는 지난달에는 한국기업 팔도의 컵라면 '도시락'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며 식사 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했다가 거부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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