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한인 태권도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10시 15분 쯤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의 주택에서 남성 조모 씨가 흉기로 중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현지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쯤 이곳과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 인근에서, 숨진 조 씨의 아내와 7살 아들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한인 사범 유모 씨가 이날 새벽 피를 흘리며 병원을 방문했다는 의료진 신고를 토대로, 유씨가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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