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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호주경찰,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 용의자로 태권도 사범 체포

호주경찰,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 용의자로 태권도 사범 체포
입력 2024-02-21 15:46 | 수정 2024-02-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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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경찰,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 용의자로 태권도 사범 체포
    호주 경찰이 시드니의 한 태권도장 등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태권도 사범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태권도 사범 49살 유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20일 오전 10시 반쯤 노스 파라마타 인근 볼컴 힐스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39살 남성 조 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호주경찰,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 용의자로 태권도 사범 체포
    또 이날 낮 12시 반쯤에는 노스 파라마타에 있는 한 태권도장에서 41살 여성과 7살 남자아이의 시신도 확인했습니다.

    사망한 이들은 조 씨 부부와 그들의 아들이며, 이 아이는 해당 태권도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태권도장에서 여성과 아이를 살해한 뒤, 남편 조 씨의 집으로 이동해 조 씨까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는 10대 때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한국과 호주에서 열린 여러 태권도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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