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태권도 사범 49살 유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20일 오전 10시 반쯤 노스 파라마타 인근 볼컴 힐스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39살 남성 조 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사망한 이들은 조 씨 부부와 그들의 아들이며, 이 아이는 해당 태권도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태권도장에서 여성과 아이를 살해한 뒤, 남편 조 씨의 집으로 이동해 조 씨까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는 10대 때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한국과 호주에서 열린 여러 태권도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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