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개전 2주년을 맞이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홍콩 기업 14곳을 대 러시아 제재 대상에 포함하자 중국은 미국이 '경제적 강압'을 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 발표한 입장문에서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방식은 전형적인 일방적 제재이자 '확대관할', 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이라며, 경제적 강압"이라고 규정한 뒤 "미국은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훼손했고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대변인은 "중국은 필요한 조처를 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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