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7일 국방부 간부 회의에서 "미국은 한반도와 대만 지역의 긴장 고조를 구실로 서태평양 지역에 군 주둔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이에 맞서 동부 군사 지역의 전투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극동 지역을 포함한 동부군관구에 다연장로켓시스템과 대공미사일을 포함한 최신 현대화 장비 200기 이상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 부대들은 몽골, 인도, 라오스, 베트남과 함께하는 네 차례의 합동 국제 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쇼이구 장관은 올해 미국과 그 동맹이 올해 합동 훈련 규모를 확대하는 등 태평양 지역 활동을 늘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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