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남성에 대한 사형을 현지시간 28일 집행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약혼자 살인 혐의로 2020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은 아흐메드 살림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이 올해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형반대단체 TJC는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19년 사형 집행을 중단했다가 2022년 3월부터 집행을 재개했는데, 이후 사형 집행 건수는 최소 16건에 달합니다.
아흐메드를 제외하면 이 기간 사형수들은 모두 마약밀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들입니다.
아흐메드는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약혼자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