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현지시간 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EA는 지난해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보다 1.1%, 약 4억 1천만톤 증가한 374억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이 이산화탄소 증가분의 40%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배출량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126억톤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도 역시 가뭄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석탄 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0.7%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유럽연합은 배출량이 9% 가까이 감소했고, 미국은 2.5% 경제 성장에도 배출량은 4.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EA는 다만 재생 에너지 확대와 전기 자동차의 보급 등에 힘입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 속도는 계속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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