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호 식량 보급을 기다리는 가자지구 어린이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은 현지시간 1일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10번째 어린이가 굶어 죽은 것으로 병원에 공식 등록됐다"며 "비공식적으로는 사망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가자지구 주민이 더 이상 스스로를 부양할 수 없게 됐다며 "식량과 보급품이 너무 부족한 탓에 이런 상황이 닥치고 있고, 식량 공급이 고의로 중단됐다는 게 진짜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긴급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이 점점 더 부각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라메시 라자싱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조정국장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 220만 명이 `위기`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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