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민대회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팡중잉 쓰촨대 석좌교수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양회 기간 미국의 두 대선 후보에 관해 중국의 의견을 묻는 말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팡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한 추세를 고려할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베팅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지만,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역시 중국으로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미 대선은 중국에 "딜레마"를 부여한다고 짚었습니다.
미중 관계 전문가인 루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역시 "중국은 늘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왔다"며 양회에서 미 대선에 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작다고 짚었습니다.
그는 대신 "중국 측에서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 구축을 위한 자국의 희망과 노력을 단호하게 표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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