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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D-1‥"대선 앞둔 美 겨냥 입장 '신중모드' 가능성"

中 양회 D-1‥"대선 앞둔 美 겨냥 입장 '신중모드' 가능성"
입력 2024-03-03 16:54 | 수정 2024-03-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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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양회 D-1‥"대선 앞둔 美 겨냥 입장 '신중모드' 가능성"

    중국 인민대회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개막을 하루 앞둔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미국을 직접적으로 비난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미국과의 관계, 특히 대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팡중잉 쓰촨대 석좌교수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양회 기간 미국의 두 대선 후보에 관해 중국의 의견을 묻는 말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팡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한 추세를 고려할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베팅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지만,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역시 중국으로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미 대선은 중국에 "딜레마"를 부여한다고 짚었습니다.

    미중 관계 전문가인 루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역시 "중국은 늘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왔다"며 양회에서 미 대선에 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작다고 짚었습니다.

    그는 대신 "중국 측에서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 구축을 위한 자국의 희망과 노력을 단호하게 표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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