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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내일 외교장관 기자회견‥교체 전 마지막 회견 가능성

중국 왕이, 내일 외교장관 기자회견‥교체 전 마지막 회견 가능성
입력 2024-03-06 17:00 | 수정 2024-03-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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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왕이, 내일 외교장관 기자회견‥교체 전 마지막 회견 가능성

    왕이 중국 외교부장 [자료사진]

    올해 중국 양회를 계기로 겸직 중인 외교부장 자리를 넘겨줄 가능성이 거론되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 자격으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합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왕 주임이 현지시간 내일 오전 10시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외교정책과 대외관계' 관련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작년 7월 친강 전 외교부장을 임명 7개월 만에 면직한 뒤 그 자리에 직전 외교부장이던 왕이 주임을 재기용했습니다.

    외교사령탑인 왕 주임이 체계상 하급자인 외교부장직까지 겸직하게 된 상황을 두고 다음 외교부장감을 찾을 때까지 '임시방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이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이번 양회를 계기로 후임 외교부장을 인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습니다.

    11일까지 이어질 올해 양회에서 차기 중국 외교부장이 결정된다면 왕 주임이 외교부장으로서 여는 내·외신 기자회견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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