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이후 이스라엘에 모두 100여건이 넘는 무기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의회 비공개 보고를 인용해 가자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한 건수가 100여건을 넘어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수천 개의 정밀 유도탄을 비롯해 소구경 폭탄, 각종 살상 무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상에 대한 우려가 미국 내부에서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다른 한쪽에서는 무기 지원이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자 전쟁 이후 공개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정부의 무기 판매는 2건에 불과합니다.
미국 정부는 나머지 100여건의 무기 판매는 일정 금액을 넘지 않아 의회 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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