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헌법에 규정된 가족의 개념을 동거 부부 등으로 확대하는 개헌을 추진했지만 국민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는 개표 도중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표 차로 개헌안이 부결된 게 분명하다"고 선언했습니다.
보수적 카톨릭 국가였던 아일랜드는 헌법에 가족을 결혼해 기초한 것으로 못 박고, 여성의 가정 내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일랜드는 1995년 국민투표를 통해 이혼을 합법화했고, 2015년엔 동성 결혼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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