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대비 손해배상 제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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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때에 대비해 일본에 손해배상 제도를 창설할 것을 물밑에서 요구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싸고 양국 간 대화, 독자적인 감시체제 구축, 배상 제도를 문제 대응을 위한 '3대 메커니즘'으로 정하고 이미 지난해 여러 차례 외교 경로를 통해 배상제도의 창설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일본 측은 해양 방류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해양 방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둘러싸고도 일본 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한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장기에 걸친 유효한 국제적 감시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