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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간첩혐의' 한국인 선교사 아내, 재판 대비 변호사 선임 나서

'러시아 간첩혐의' 한국인 선교사 아내, 재판 대비 변호사 선임 나서
입력 2024-03-14 14:26 | 수정 2024-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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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간첩혐의' 한국인 선교사 아내, 재판 대비 변호사 선임 나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사업장이 등록된 건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간첩 혐의로 러시아 수사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백 모 씨의 아내가 향후 현지에서 진행될 재판에 대비해 변호사 선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러시아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 씨의 아내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변호사 선임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대사관은 변호사 명단 제공 등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 관계자는 "백 씨의 아내는 남편 사건의 진행 상황과 대처 방법을 묻기 위해 대사관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다"라며 "재외공관은 어려움에 부닥친 우리 국민을 돕기 위해 각종 사안에 대처할 수 있는 변호사 명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백 씨의 아내가 러시아에 직접 들어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으면 공관이 이를 대신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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