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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구호품 기다리던 가자 주민 공격‥"최소 29명 사망"

이스라엘, 구호품 기다리던 가자 주민 공격‥"최소 29명 사망"
입력 2024-03-15 09:19 | 수정 2024-03-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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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구호품 기다리던 가자 주민 공격‥"최소 29명 사망"

    식량 배분받는 가자지구 어린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2개 지역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을 공격해 최소 29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시티 교차로에 모인 주민들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목격자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주민 수천 명이 구호 식량과 물품을 받기 위해 교차로로 몰려든 순간 공중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 기관총을 발사하고 포탄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가자지구 중부 알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 있는 구호품 분배 센터에도 공습이 가해져 8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구호품을 싣고 도착한 트럭에 수천 명이 몰려 1백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일부는 구호작업을 관리하던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죽었고 상당수는 넘어져 군중에 짓밟히거나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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