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접한 벨고로드주 주지사인 뱌체슬라프 글라트코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주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글라트코프 주지사는 또, 우크라이나 드론이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글로토보 마을에서 차량을 공격해 5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SNS에는 벨고로드에서 큰 폭발로 인해 차량이 파괴되고 파편이 공중으로 솟구치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850㎞ 떨어진 사마라 지역의 주지사 드미트리 아자로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2곳의 정유공장을 공격해 한 곳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선을 전후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선거 방해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를 공격하며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려고 했다"며 "이러한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15일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주거지역을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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