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푸틴, 서방에 경고 "러-나토 직접 충돌시 3차대전 근접"

5선 뒤 기자들과 대화하는 푸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압도적 지지로 5선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충돌은 세계 3차대전에 근접할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발언과 러시아와 나토간 충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그 누구도 이 시나리오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해서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이것은 슬픈 일"이라고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말한 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