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공연장에 난입해 총격·방화 테러를 한 뒤 도주하다 검거된 피의자들을 고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과 SNS에는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피의자 네 명을 마구 때리고, 전기충격기 등을 이용해 고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러시아 법정에 출석한 피의자들의 얼굴에는 고문 흔적으로 보이는 멍과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모두 집단 테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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