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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고‥'마이너스 금리' 끝냈는데 '엔화 약세' 왜?

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고‥'마이너스 금리' 끝냈는데 '엔화 약세' 왜?
입력 2024-03-27 16:22 | 수정 2024-03-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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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고‥'마이너스 금리' 끝냈는데 '엔화 약세' 왜?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오늘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금리를 올리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엔화 가치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천천히, 하지만 착실히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하는 등 금융완화 정책 변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엔화 매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긴 했지만 조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거라는 관측이 후퇴한 것도 엔화 가치 하락의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같은 이례적인 엔화 약세 흐름에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움직임에는 단호히 조처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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