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여러 국가기관이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교통부 산하 교통안전조사국이 국제해사기구 규정에 따라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차원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6일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교량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교각을 들이받은 컨테이너선 달리호는 싱가포르에 선적을 뒀습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는 달리호가 소속된 시너지 머린 그룹과 협력해 미국 측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선박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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