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홍국으로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고바야시제약은 오늘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 제품을 섭취하고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사건 경위와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가 어제 밤까지 집계한 사망자 수는 5명, 입원 환자 수는 114명으로 각각 늘어났습니다.
현재 병원을 다니거나 통원을 희망하는 소비자도 약 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건강을 해친 성분이 곰팡이로부터 생성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히 해명되지는 않았다"며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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