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대 참석해 박수 치는 시진핑 [자료사진: 연합뉴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어제 시진핑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중앙위원회의 현장감찰 상황 종합 보고를 심의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두 차례에 걸친 사찰을 통해 국유기업과 관련 조직에서의 당 건설이 강화되고 새로운 성과가 이룩됐지만 앞으로 더 진지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장 감찰을 '엄격한 당 관리'의 강력한 출발점으로 삼아 현장에서 발견된 잘못과 문제점들을 책임감 있게 시정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그러면서 "국유 기업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중요한 물질적, 정치적 토대"라고 강조하면서 "기업 대표와 경영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부패 척결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계속 견지함으로써 부패가 번식할 수 있는 토양과 조건을 단호하게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메시지는 작년 중국 사정당국이 국유기업과 금융, 스포츠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2차례에 걸쳐 현장 감찰을 벌인 데 이어 올해도 고강도 사정 드라이브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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