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스크 총리는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 당장의 현실이고 2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라며 "우리는 '전쟁 전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토(NATO)의 동부 최전선 지역입니다.
투스크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를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할 구실로도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푸틴은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이번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 민간 분야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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