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멕시코 오악사카주 검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남부 과테말라 국경과 가까운 플라야 비센테 마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사한 결과 사망자들은 중국인들로, 보트가 전복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망자는 중국 국적 여성 7명과 남성 1명으로, 이들은 다른 생존자 1명과 함께 지난달 28일 멕시코 남부에서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멕시코 주재 중국 대사관과 협력해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중국인 불법 이민자들의 멕시코 종단 경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지난해 미국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다 붙잡힌 중국인이 3만 7천여 명에 달한다고 집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중국인들이 자국 내 경제 침체와 정치적 탄압을 피해 미국행을 택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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