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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보안 우려에 급진 이슬람주의자 등 800명 올림픽 참가 제동

佛, 보안 우려에 급진 이슬람주의자 등 800명 올림픽 참가 제동
입력 2024-04-01 11:22 | 수정 2024-04-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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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보안 우려에 급진 이슬람주의자 등 800명 올림픽 참가 제동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모습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올 여름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의 보안 강화를 위해 이슬람 급진주의자 등 800여 명의 대회 참가를 제한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보안 우려로 약 800명을 파리 올림픽에서 제외했다"고 밝히면서, 이중에는 프랑스 정보당국의 테러 위험인물 목록에 올라있는 15명도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성화봉송자나 자원봉사자가 되기를 원했지만 좋은 의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라며 "보안 관련해 확인해야 할 대상은 100만명에 달하며 이미 18만 명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수사, 첩보망을 총동원해 범정부 차원의 테러 위험인물 명단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7월과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과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선수단은 물론 주요 기반 시설 인근 거주자를 비롯해 최대 100만 명에 대한 신원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자행한 이후 국내 보안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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