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지진으로 중단됐던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SMC는 어젯밤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10시간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며, 주요 장비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주력 거점인 남부 타이난의 신설 공장 복구율은 80%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SMC는 또, 일부 시설에서 소수의 장비가 손상됐지만 완전한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언론은 조업 단축으로 인한 TSMC의 손실을 약 8백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TSMC 주식은 장 초반 잠깐 하락하다 오름세로 돌아선 뒤 1.27% 상승 마감해, 지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