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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영사관 폭격'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이란 최고지도자, '영사관 폭격'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입력 2024-04-04 10:29 | 수정 2024-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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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최고지도자, '영사관 폭격'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피폭 현장에서 건물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현지시간 3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매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응징을 예고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테헤란에서 한 연설에서 "가자지구에서 시온주의 정권, 이스라엘의 패배가 이어질 것이며 이 정권은 쇠퇴와 해체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이 시리아에서 저지른 짓처럼 처절한 노력을 해도 패배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들은 그러한 행동으로 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 전투기의 폭격을 받아 13명이 숨지면서 중동에서 가자지구 전쟁의 불씨가 번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란은 영사관 폭격에 즉각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하고 대립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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