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강진 현장서 구출되는 어린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현지 시간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사망자 9명, 부상자 1천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붕괴한 건물 등에 고립된 사람은 646명으로 집계됐는데, 타이루거 국가공원 안에 고립된 사람들이 확인될 경우,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만 당국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화롄을 중심으로 쓰러진 건물더미에서 실종자와 매몰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여진이 2-3일가량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산악지대에 있는 주요 고속도로는 여전히 불통 상태지만, 철도는 오늘 오후부터 운행이 재개됐고,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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