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 "홍해서 지금까지 선박 90척 공격"

지난달 예멘에서 기관총을 다루고 있는 후티 반군 [자료사진: 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가 현지시간 4일 TV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홍해에서 최소 90척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알후티는 한 달 동안에만 125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이용해 34차례에 걸쳐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과 영국이 예멘 영토에 424차례 공습을 가해 3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물류의 요지인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