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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일미군사령부 사령관 중장→대장 격상 검토"

"미국, 주일미군사령부 사령관 중장→대장 격상 검토"
입력 2024-04-05 21:55 | 수정 2024-04-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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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일미군사령부 사령관 중장→대장 격상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 정상회담에서 자위대와 주일미군의 지휘통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주일미군사령부의 사령관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올해 말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할 통합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데 맞춰 미국 정부가 주일미군사령부 사령관의 계급을 한단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은 주일미군 사령관의 계급 상향과 함께 미일 공동 훈련의 기획 입안 기능이나 한정적인 지휘권을 주일미군사령부에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일미군사령부의 권한은 기지 관리, 주일미군 지위협정 운용 조율 등으로 제한되며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주일미군 부대 운용과 작전 지휘권을 갖고 자위대와 조율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는 오는 10일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정상회담에서 주일미군사령부가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조율하면서 합동 훈련 등 입안 기능도 맡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의 유사시 등 중국을 고려한 것"이라며 중국에 대응하려면 미일 지휘통제에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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