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명품 시계 취득 경위를 놓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해당 시계가 친구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대국민 연설을 통해 명품 시계 하나를 제외하고 친구에게 빌렸으며 지금은 돌려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지난 2년여간 공식 일정에서 1만4천달러 상당의 롤렉스 등 약 14점의 고가 시계를 착용해 취득 경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스캔들로 페루 야당은 대통령 탄핵안 2건을 발의했는데 지난 4일 의회에서 모두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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