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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이 바이든, 청년층이 트럼프"‥미국 전통적 지지층 바뀌나

"노년층이 바이든, 청년층이 트럼프"‥미국 전통적 지지층 바뀌나
입력 2024-04-08 18:43 | 수정 2024-04-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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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층이 바이든, 청년층이 트럼프"‥미국 전통적 지지층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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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게 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대별 지지 기반이 역전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3일 발표된 NPR·PBC 여론조사에서 노년층은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을, 청년층은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십년간 이어진 추세가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 대선에서는 보수적인 노인 세대가 공화당 후보를 선호하고, 진보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폴리티코는 지난달 27일 나온 폭스뉴스 설문에서도 30세 미만 유권자층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p 차로 앞섰고, 2월 말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65세 이상 유권자층 지지율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9%p 더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세대별 지지율 역전이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맞교환'이라며 청년층보다 노년층 투표율이 훨씬 높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다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청년층의 경우 전화 통화 등 전통적 조사 방식으로는 정확한 여론을 반영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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