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일정을 잡았다며 지상전 강행 의지를 또다시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서는 라파에 진입해 테러 부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 작전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고, 우리는 날짜도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공격이 민간인들에게 막대한 해를 끼칠 것이고,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의 안보도 해친다는 점을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우리는 라파에서의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반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