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요청하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와 관련해 동맹과의 공조가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워싱턴DC 달라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이 사안에 대한 정부 기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우리 동맹들하고 같이 공조하는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또 중국하고의 관계를 안정화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산업관계나 통상관계에 있어서는 한중관계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노력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도하게 수출통제를 시행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저희가 관련된 조치들을 끌고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오는 12일까지 워싱턴DC에 체류하며 미국 상무부 장관 등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의회, 주요 싱크탱크 핵심 인사들을 만나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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