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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4년만의 엔화약세에 시장개입 시사‥"과도한 움직임 대응"

日, 34년만의 엔화약세에 시장개입 시사‥"과도한 움직임 대응"
입력 2024-04-11 14:53 | 수정 2024-04-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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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34년만의 엔화약세에 시장개입 시사‥"과도한 움직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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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달러 환율이 약 34년 만에 153엔대까지 치솟으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가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교도통신과 닛케이 등에 따르면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오늘 오전 취재진과 만나 "외환시장 개입 여부와 별개로 모든 사태에 항상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반드시 특정한 수준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환율 변동은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도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외환시장을 견제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5%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153.2엔대까지 올라 지난 1990년 6월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닛케이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이 조기에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줄어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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