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영리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보복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라디오 방송은 네타냐후 총리가 집권여당인 리쿠드당 소속 장관들과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는 영리한 대응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칸 라디오 방송은 또 미국이 이란의 재반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에 나서기 전에 미국 측에 사전에 고지할 것을 약속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전시내각이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는 다수의 보복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SNS에 올린 성명에서 "국제 사회는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이란의 이번 공격에 저항하기 위해 반드시 뭉쳐야 한다"며 이란 보복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우리는 앞을 내다보고 다음 단계를 고려한다", "이스라엘 영토로 발사한 순항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는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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