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최전선에 있는 우크라 병사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텍사스주 조지 W. 부시 대통령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며 이 같은 분석을 공개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우크라이나가 군사 지원을 받는다면 실질적, 심리적인 증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자기편이라는 푸틴의 오만한 견해를 거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법안이 부결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올해 말에 전쟁에서 지거나, 최소한 푸틴이 정치적 해결 조건을 강제할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밀려 고전하다가 전열 재정비에 성공해 점령지 확대를 위한 봄철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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