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6월 촬영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자포리자 원전에 배치된 러시아 측 당국자들은 현지시간 18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훈련센터 건물에 대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드론이 해당 건물 지붕 위에서 파괴돼 시설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공격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 안전을 점검하는 IAEA 인력이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시도를 보고한 것과 같은 시점에 폭발음을 들었다"며 "만약 확인되면 이는 극도로 우려스러운 전개가 될 것"이라고 유럽 최대 규모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시설은 전쟁 발발 이후 빈번하게 포격과 폭격을 받았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그때마다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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