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근 해역서 규모 6.3 등 지진 잇따라..타이베이서도 건물 진동 감지

기상청 제공

대만 인근 해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규모 6.0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기상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3시 26분 화롄현 남쪽 29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6분 뒤에는 화롄현 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지진에 따른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되는데, 어제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수 차례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