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당국은 오늘(29일)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달러당 160엔을 돌파했다가 154엔까지 하락한 데에 당국이 개입했다는 시장 관측에 대해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오늘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기자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간다 재무관은 이날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투기가 초래한 과도한 변동"이라는 견해를 보이면서 "엔화 시세의 심한 변동이 국민 경제에 가져오는 악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다 재무관은 외환시장 개입 여부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5월 말에 (외환시장) 개입 실적을 관례대로 발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화가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외환 개입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만약 당국이 직접 개입했다면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입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5∼151엔대이던 지난 2022년 9월과 10월, 모두 3차례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개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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